시험감독

오늘 알고리즘 시험 감독을 하는데..
왠일로 교수님이 "시험시간 늘려줄까?" 하고 제안을 하셨다.

학생들이 막 좋아하고 있는데, 어느 한 학생이..

"그러면 먼저 나간 사람도 있는데, 공평하지 않은거 아닐까요?"

그래서 시험시간 늘리는 건 무산되었다.
나야 뭐, 시험 감독 더 오래 안해도 되니까 좋았지만...

그런데... 이 학생이 글쎄, 그렇게 말해놓고 자기는 곧 나가는 거 있지...
자긴 풀 거 다 풀었으니까, 다른 사람들 시간 더 줘서 더 푸는게 싫었던게다 -o-

게다가.. 나가면서 교수님께 사탕드리는 쎈쓰!

그때 시험보고 있던 다른 학생이, "에잇, 치사하다!" 하는데.. 정말 공감.

정말,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이런 사람들 꼴불견이다만..
과연 내가 사회에 나가서 저러지 않고 잘 살수 있으려나 싶기도 하다.

아무리 내 이익이 중요해도, 처신 잘해서 적은 안만들고 살고 싶다.
남을 잘 되게 하기는 어려워도, 잘 안되게 하는 건 쉬우니까.

Posted by reticia

2006/06/17 00:53 2006/06/1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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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질~

이번에 학부 알고리즘 조교라 중간고사 채점을 오늘 드디어 다 했다. 

지금은 수업시간도 이상하고(수,금 10:30~12:00), 교수님 강의가 좋지 않다는 소문도 꽤 퍼져있어서
겨우 30명이 수강하는데, 예전엔 150명 정도씩 이 과목 듣고 그랬다한다.
지금도 힘든데 그땐 오죽했을까나...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내가 알고리즘 들을땐 그렇게 불명확했던 것들을 조교질 하면서 잘 알게 되는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이 왜이렇게 바보같이 느껴지냐...
공부좀 하라고, 채점 무지 깐깐하게 해줬다.

불평하러 오면 더 깎아주마! 라는 자세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뭐, 어차피 점수 잘준다고 우수조교상 받는 것도 아니고~

휴... 여튼 이제 한 숨 돌릴 수 있겠다~~

Posted by reticia

2006/05/10 01:19 2006/05/1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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