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개밥바라기별

무슨 책 제목이 이래~? 하고 관심을 두지 않던 책인데,
회사동료가 빌려줘서 틈틈히 읽게 되었다.

책에 대한 느낌은.. 새벽이랄까? 동트기 전의 차분한 기분..
약간 어둡고 차분하지만, 절망은 아니며 뭔가 치유사같기도 한 책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황석영씨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라고 한다.
난 배경을 전혀 모르고 봐서.. 그냥 주인공의 성장기가 참 우울했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작가의 기록이라 하니 뭔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책보면서 좀 곤란했던 건, 각 장마다 화자가 달랐던 것인데...
책 거의 다 읽어갈 때쯤, 화자가 책 오른쪽 아래에 적혀 있는걸 발견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매 장마다 이건 누구 시점에서 얘기하는걸까? 하고 헷갈려했었는데... ;;
처음엔 호기심이 발동했으나 나중엔 에라 모르겠다~하고 봐서..
지금도 사실 정확한 내용이나 이런건 좀 헷갈린다.. ^^;;;

그래도 (화자를 몰랐음에도 불구하고) 책은 참 잘 읽혔다.
나는 가식적이거나 멋부리는 문체/묘사를 싫어해서 소설을 잘 못읽는데,
이 소설은 간만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았던 책이다. (감정 이입이 잘 된달까..)
역시 이건 작가의 문장력이 훌륭했기 때문일까?

그래도 역시 제목이 저런건 맘에 안든다..
내 기준에선 너무 멋부린 제목이라... ;;


어쨌든 이 책은 추천합니다. 볼만한 책이예요~
(네이버책 리뷰 보려면 클릭!)

Posted by reticia

2009/01/22 08:00 2009/01/22 08:00
,
Response
0 Trackbacks , 2 Comments
RSS :
http://reticia.net/rss/response/344

[리뷰] 온주상귀

작년에 읽은 책인데, 리뷰를 안적어놨길래...

이 책은 중국의 온주 사람들이 가난을 딛고, 세계의 거상으로 발돋움하게 된 비결은 무엇인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온주 사람들을 유태인들보다 더 장사를 잘하는 현대판 징기즈칸이라고 칭송하고 있다.

온주사람들은 누구보다 악바리이며, 돈을 최상의 가치라 여기는 사람들 같다.
그들은 돈을 위해서는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돈만 벌 수 있다면 사업의 규모나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으며,
위험을 감수하는 승부사 기질까지 갖춘, 그야말로 "상귀"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 돈을 최상에 두는 자세 때문이다.
책 곳곳의 예시에서 그들은 돈만 벌 수 있다면 불법도 자행한다.
이 부분이 나로써는 정말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 방식이 지금까지는 통했을지 모르나
이제는 사회적 기업, 지속가능 경영과 같은 이념이 중요해졌다.
온주 사람들이 해왔던 방식처럼 돈을 버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온고지신이라지만, 온주 상귀의 이야기는 그저 지난 이야기에 불과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온주 사람을 만나게 되면 무조건 경계해야 한다는 것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비추하는 책인데, 네이버 책 평점은 9.63이나 된다.
동의할 수 없어~~~



Posted by reticia

2009/01/20 13:35 2009/01/20 13:35
,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eticia.net/rss/response/343